피아니스트 김다솔, 베토벤 국제 콩쿠르 2위 수상

입력 2021-10-22 14:26   수정 2021-10-22 14:30


피아니스트 김다솔(32)이 2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펼쳐진 '제16회 빈 베토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김다솔은 결선 무대에서 첫 번째 순서로 베버른 캄머필하모닉과 함께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을 연주했다. 그는 2위 상금으로 6250유로(약 856만원)를 받고 부상으로 낙소스 레이블을 통해 음반 제작할 기회를 얻었다.

오스트리아 피아니스트 필립 쇼이혀가 김다솔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 피아니스트 아리스 알렉산더 블레텐버그가 둘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차지했다.

빈 베토벤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1961년 창설됐으며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국제 피아노 콩쿠르다. 4년마다 만 20∼30세를 피아니스트들을 불러모아 경연을 펼쳤다. 김다솔은 이 대회에 2019년 지원했고 지난해 3월 예선에 돌입할 때 만 30세여서 참가할 수 있었다.

올해 콩쿠르는 지난해 개최될 예정이었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개최 주기를 3년으로 이례적으로 앞당겨 작년에 개최될 계획이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로 연기됐다.

빈 베토벤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역대 한국인 입상자로는 홍사헌(2017년·2위/한국계 미국인), 한지호(2009·공동 3위), 전지훈(2009·공동 3위) 등이 있다.

김다솔은 금호라이징스타 출신으로 2013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활약했다. 2015년에는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그라모폰(DG)에서 데뷔 앨범인 '다솔 김 플레이 슈만'을 발매했다.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아리에 바르디 교수에게 피아노를 배웠고 현재는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에서 게랄드 파우트 교수에게 가르침을 받고 있다.

김다솔은 오는 12월 9일과 16일 한국으로 돌아와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 '베토벤의 시간' 무대에 오른다. 2017년 시작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의 끝을 맺는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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